복습
공부한 내용은 생각보다 빨리 잊힌다. 이 블로그는 작성 완료한 글을 잊히기 직전에 다시 꺼내 보도록 복습 일정을 자동으로 잡아 준다. 왜 그런 간격으로 복습하는지, 복습할 때는 무엇을 하면 좋은지 정리했다.
독일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Hermann Ebbinghaus)는 1885년, 의미 없는 음절 목록을 스스로 외운 뒤 시간이 지나 다시 외우는 실험을 했다. 처음 외울 때보다 다시 외울 때 노력이 얼마나 줄었는지(절약률)를 재 보니, 기억은 학습 직후 가장 빠르게 줄고 시간이 지날수록 천천히 줄어드는 곡선을 그렸다. 이것이 망각곡선(Forgetting Curve)이다.
| 경과 시간 | 20분 | 1시간 | 9시간 | 1일 | 2일 | 6일 | 31일 |
|---|---|---|---|---|---|---|---|
| 절약률 | 58.2% | 44.2% | 35.8% | 33.7% | 27.8% | 25.4% | 21.1% |
Ebbinghaus, H. (1885). Über das Gedächtnis. 한 사람(본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값으로, 일반적인 기억률을 그대로 뜻하지는 않는다. 다만 “처음 하루가 가장 많이 잊힌다”는 경향은 이후 연구에서도 반복해서 확인됐다.
망각을 막는 방법은 단순하다. 잊어버리기 전에 다시 보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볼 때마다 기억은 조금 더 단단해져서, 다음에 잊히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진다. 그래서 복습 간격을 처음에는 짧게, 점점 길게 늘려 가는 방식을 간격 반복(Spaced Repetition)이라고 한다.
복습 효과를 보여 주기 위한 개념 모형이다. 실측 데이터가 아니며, 실제 기억은 내용과 사람에 따라 다르다.
글을 작성 완료한 날을 기준으로 아래 간격마다 복습 알림이 온다. 총 6번을 마치면 그 글의 복습은 끝난다.
1회
1일 뒤
2회
3일 뒤
3회
7일 뒤
4회
14일 뒤
5회
30일 뒤
6회
60일 뒤
같은 글을 다시 읽기만 하면 익숙한 느낌이 들어 다 아는 것처럼 착각하기 쉽다. 복습 효과를 높이려면 읽기 전에 먼저 떠올려 보는 것(능동 회상, Active Recall)이 좋다. 떠올리려고 애쓰는 과정 자체가 기억을 강화한다.
제목만 보고 떠올리기
용어 사전이라면 정의를, 학습 기록이라면 무엇을 왜 했는지 흐름을 한두 문장으로 말해 본다.
본문으로 확인하기
떠올린 내용과 본문을 비교한다. 빠뜨렸거나 틀린 부분이 이번 복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복습 완료 누르기
글 아래나 복습 페이지에서 복습 완료를 누르면 다음 복습일이 정해진다. 고칠 내용이 보였다면 그때 글을 수정해 둔다.